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11월 27일(금) 복지관 이용인 스물여섯 분을 모시고, 2층 큰뜻의샘에서 이용인간담회 및 인권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예년 같으면 간담회 장소를 가득 메울 만큼의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겠지만, 올해는 간격유지가 가능한 규모로 참여 인원을 축소하여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시작 전후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참여인 간 간격유지 및 비말차단을 위한 가림막을 설치하는 등 방역관리수칙을 철저히 하며 간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용인간담회 및 교육 사업은 연 4회 분기별 이용인 분들을 대상으로 복지관 사업안내, 건의사항 수렴 및 장애인분들의 권익옹호능력 및 자립의지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해오고 있으며, 연초부터 계속된 코로나19사태로 집합금지 및 휴관이 진행되어 4분기에 들어서야 올해 처음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1년 새롭게 진행되는 사업을 위주로 안내가 이루어졌고, 복지관에 바라는 점, 불편한 점 등 건의사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어서 국가인권위원회 소속 전문강사님을 모시고 자신과 타인의 존엄성, 차별성에 대한 존중, 자기결정권 등의 주제로 강의가 이루어졌습니다.

근래에 왠지 모를 헛헛함이 마음 한 구석을 메우고 있던 차에 오랜만에 예년으로 돌아간 듯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마음껏 이용인분들과 의견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