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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언론보도]파주싱싱뉴수 "통일벨트를 따라 쓰리고! 걷고, 즐기고, 하나 되고!"
작성일
2012-05-07 17:46
통일벨트를 따라 쓰리고! 걷고, 즐기고, 하나 되고!
장애를 딛고 분단의 벽을 넘은 장한 사람들!
 

 


지난 4월 20일,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석영)은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도보로 국토를 횡단하는 대장정에 올랐다. 이들은 강원도 고성에서부터 파주 임진각까지 300여km의 통일벨트를 따라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며 걷는 8박 9일 간의 긴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장하다! 수고했다!’ 28일, 환영식장에 모인 가족과 후원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지역주민들은 힘차게 들어오는 주인공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가족들을 얼싸안고 볼을 비비는 가운데 눈물을 흘리는 참가자들도 있었다. 강원도 고성의 통일전망대를 출발하여 인제, 양구, 화천, 철원, 경기도 연천을 경유해 파주 임진각까지 힘든 여정이었음에도, 이들은 각 지역을 거치면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와 통일 염원 행사를 통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장애인이 1km를 걸을 때마다 1,000원의 후원금이 쌓여 북한 장애인과 이탈주민을 돕는데 전달되는 의미 깊은 행사였다.

종착지인 파주 임진각에는 참가자 24명(장애인 9명, 비장애인 10명, 안내인솔자 5명)의 완주를 축하하는 환영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육군25사단 군악대의 아름다운 곡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유공자 표창 및 경과보고가 있었고, 유석영 관장이 자랑스러운 얼굴들을 소개하며 이들에게 완주증서를 수여했다. 아울러 기부금이 전달됐고, 국토횡단 깃발이 반납되었다. 이 자리에는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후원자, 지역주민, 관계기관 단체장 등 300여 명이 모여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도 함께 치렀다.

 

 

 


파주시 장애인종합복지관 유석영 관장은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가 통일벨트를 따라 동서를 횡단하며 남북의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의 마음을 모으고,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서로 배려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귀중한 메시지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취재 : 싱싱뉴스 시민기자 정태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