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립 위해 뛰는 열혈 활동가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유영석 대표
[2846호] 2012년 04월 17일 (화) 17:16:23 [조회수 : 141]
장창일 기자 jangci@pckworld.com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관장이면서 구두 만드는 풍경을 이끌고 있는 유석영대표의 꿈은 방송인이었다. 하지만 소년 유석영의 발목을 잡은 건 장애였다.
"중학교 때였는데, 한 라디오 아나운서가 방송 중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대목이었습니다. '급히 뉴스를 진행하러 스튜디오에 들어갔는데 안경을 가지고 오지 않아 원고가 하나도 안 보이는 거 있죠? 그때 전 감봉 처분 받았어요~'라고 말하며 웃는 아나운서 말을 듣는 순간, 앞이 보이지 않던 전 한 순간에 꿈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방황하던 긴 세월의 끝에서 그는 우연한 기회에 CBS에 출연한다. 당시 방황을 끝내겠다고 결정 유 대표는 선교단체에 가입한다. 막 재미를 붙이던 때 마침 CBS 방송을 통해 단체를 홍보할 기회가 생겼다. "그때 제가 생방송 직전에 도착했는데 원고를 준비해 가지 않았어요. 담당 PD가 버럭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할 수 있겠냐고 묻길래 내 머리 속에 원고가 다 있다고 말하고는 멋지게 방송을 마쳤습니다." 방송 후 유석영대표의 소질을 간파한 PD는 리포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1988년 장애인 올림픽 때는 취재진의 일원으로도 활동을 했다.
현재 KBS 제3라디오가 된 사랑의 소리방송 개국 준비요원, TBS 교통방송 '화제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기자로도 활동하며 11년 동안 방송가를 누볐다. 방송가에서 시각장애인 방송인으로 활약을 하던 유석영대표는 1998년부터 사회복지에 눈을 떴다. 그리고 지금까지 유 대표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하는 열혈 활동가가 됐다.
"중학교 때였는데, 한 라디오 아나운서가 방송 중 에피소드를 소개하는 대목이었습니다. '급히 뉴스를 진행하러 스튜디오에 들어갔는데 안경을 가지고 오지 않아 원고가 하나도 안 보이는 거 있죠? 그때 전 감봉 처분 받았어요~'라고 말하며 웃는 아나운서 말을 듣는 순간, 앞이 보이지 않던 전 한 순간에 꿈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눈이 안 보이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방황하던 긴 세월의 끝에서 그는 우연한 기회에 CBS에 출연한다. 당시 방황을 끝내겠다고 결정 유 대표는 선교단체에 가입한다. 막 재미를 붙이던 때 마침 CBS 방송을 통해 단체를 홍보할 기회가 생겼다. "그때 제가 생방송 직전에 도착했는데 원고를 준비해 가지 않았어요. 담당 PD가 버럭 화를 내더군요. 그러면서 할 수 있겠냐고 묻길래 내 머리 속에 원고가 다 있다고 말하고는 멋지게 방송을 마쳤습니다." 방송 후 유석영대표의 소질을 간파한 PD는 리포터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1988년 장애인 올림픽 때는 취재진의 일원으로도 활동을 했다.
현재 KBS 제3라디오가 된 사랑의 소리방송 개국 준비요원, TBS 교통방송 '화제의 광장' 프로그램에서 기자로도 활동하며 11년 동안 방송가를 누볐다. 방송가에서 시각장애인 방송인으로 활약을 하던 유석영대표는 1998년부터 사회복지에 눈을 떴다. 그리고 지금까지 유 대표는 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일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무엇이든 하는 열혈 활동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