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이 생산하는 명품수제화 AGIO 알리는 날 '오늘은 구두데이' 행사가 국회 초청으로 국회의원회관 신관 1층 로비에서 오는 17~19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후원,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적기업 구두만드는풍경이 주관하고, 황진하 국회의원, 윤후덕 국회의원, 최동익 국회의원의 주최로 청각장애인들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행사 첫 날인 17일에는 성우 배한성, 가수 서유석, 개그맨 조문식 등이 참여하는 약식 홍보퍼레이드가 진행될 계획이며, 40년 구두 장인이 시민들에게 발에 꼭 맞는 맞춤형 신발을 제작해 주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급변하고 있는 사회 복지 환경 속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안정된 소득보장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청각장애인이 생산하는 명품수제화 제조․판매업체 '구두만드는풍경'을 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의 설명에 따르면 '구두만드는풍경'은 기존 직업재활시설이 지닌 장점과 일반기업의 생산적 모델을 병합한 신모델로써 지난 2010년 12월 22일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았으며, 신세계 쇼핑몰 입점과 각종 홍보 행사 등을 통해 일반시장에서 높은 위상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복지관은 청각장애인들이 만든 명품구두 홍보 행사를 통해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 하고, 제품의 우수성과 소비자에 대한 저변확대를 꾀하여 사회공헌에 이바지 하며, 청각장애인들의 자존감 및 성취감을 증진시켜 기술능력 향상의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