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는 농촌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장애인들이 지리적.지역적 한계들을 극복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행복한 내일을 여는 사람들’사업을 2008년 8월부터 월롱면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2010년에는 광탄지역으로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다.
행복한 내일을 여는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받는 서비스를 탈피하여 장애인 스스로가 자립의 방향을 찾아나가고, 이를 도와줄 자원을 지역에서 찾고 연계해나가며 지역사회복지의 자생력을 키워 장애인의 완전한 자립을 도모하고자 한다.
홀로서기를 원하며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하여 당당한 주민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하는 장애인(참여인)들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지해 주고 격려하며 각자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성공적인 자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구성된 조직이다.
이 위원회의 주요 구성원들은 지역의 유지 및 관계 공무원 또는 지도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가장 힘있고, 확실하게, 장애인들의 자립을 밀어줄 수 있고 우리지역 장애인의 문제를 우리지역 스스로 해결한다는 정신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해나가는 우리나라 최초의 조직이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구성된 장애인자립촉진위원회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이 ‘지역주민이 만들어 가는 복지활동’이라는 주제로 실시된다. 장애인자립촉진위원은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 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이 지역에 끼치는 영향과 중요성, 그리고 활동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지역복지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장애인들의 자립과 권익옹호를 지역의 힘으로 실현하기 위해 광탄면의 장애인활동가 및 단체장, 주요 인사를 구성원으로 한 장애인자립촉진위원회가 조직되어 활동하고 있다.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고민하고 있으며, 8월 30일에는 그 고민들을 구체적인 활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역량강화를 위한 ‘지역주민이 만들어 가는 복지활동’이라는 주제로양원석교수(푸른복지사무소)가 교육을 진행한다.
장애인자립촉진위원회 정영수 위원장은 이번 교육이 장애인자립촉진위원회가 막연하게 지역의 장애인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에서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석영)에서 계획하고 파주시 농촌지역에 적용하고 있는 “행복한 내일을 여는 사람들” 사업은 이웃 간의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고 복지자원이 열악한 농촌지역의 환경적 제약들을 극복하고 장애인 당사자가 주체되어 지역사회 안에서 성공적인 자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최초의 모델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장애인자립촉진위원회의 교육을 통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장애인의 자립 및 지역사회복지 활동에 참여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인식할 수 있다.
지역 주민들에 의한 자발적 자원개발 및 연계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서비스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장애인과 지역주민들이 서로 돕고 함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다.
이성은기자(sungeun_y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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