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감자보다 더 뜨거운 ‘우리의 열정’
‘행복한 내일을 여는 ROAD NO.1’- ⑦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3-05-29 10:02:34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지난 20일 대한민국 농촌장애인 사회참여 확산을 위한 ‘행복한 내일을 여는 ROAD NO.1’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오는 6월 1일까지 진행되는 국토대장정은 목포 노적봉을 시작으로 무안, 광주, 장성, 논산, 세종, 천안, 수원, 안양을 경유해 임진각까지 총 499.1km, 12박 13일간의 여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재 국토대장정에는 파주지역 장애인 10명, 자원봉사자 10명,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직원 6명 등 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조를 이뤄 국토대장정 기간 동안 각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농촌장애인의 성공적인 사회참여를 위한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국토대장정을 주최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자료협조를 받아 긴 여정의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주>
5월 28일 작성자: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토대장정팀원 윤정희
“자~ 발끝 잡고 한 쪽 팔 나란히~어어어~ 뒤뚱뒤뚱 하신 분 들, 어제 과음하신 거 아닙니까~” 도보8일차, 아침 일찍 풍세면사무소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도보를 준비하는 우리 국토대장정대원들.
어제 종일 비를 맞고 먼 길을 걸어왔지만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쩌렁쩌렁 한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세종시를 출발, 충남 아산을 향했다. 도보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졌다. 굵어진 빗방울도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진 못했다. 시원하게 내리는 장대비에 오히려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듯, 오전에 한화이글스 직원들이 합류한 국토대장정의 행진은 더욱 힘차게 느껴졌다.
오전 3시간 정도의 도보가 끝난 후 뜨끈한 육개장으로 비에 젖은 몸을 녹이고 신정호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전 내내 굵게 내리던 빗방울도 점점 사그라져 신정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신정호에서의 여유도 잠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향해 우리는 다시 힘찬 발걸음을 돌렸다. 저 멀리서 보이는 플랜카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토대장정팀을 환영합니다.” 뜻밖의 환영에 가슴 속 큰 감동을 받으며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의 길고도 짧은 여정이 끝이 났다. 대원들 모두 발가락에 명주실 하나씩을 꿰매고 스포츠 테이프를 칭칭 감으며 하루 20km를 도보하는 강행군 속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누구 하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오늘도 무사히 완주한 우리들!!
비록 함께 한 시간이 길진 않지만 그동안 수많은 언덕을 넘고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을 맞으며 서로 나눈 마음은 야참으로 나눠먹는 뜨끈한 감자보다 더 뜨겁고 진한 우정이 되었다. 완주를 위한 우리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불태우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임진각을 향해 내일 다시 힘차게 출발한다.
앞으로 남은 여정을 위해 우리 국토대장정팀을 응원하며 완주하는 그날까지 ‘행복한 내일을 여는 ROAD NO,1’ 파이팅!!
“자~ 발끝 잡고 한 쪽 팔 나란히~어어어~ 뒤뚱뒤뚱 하신 분 들, 어제 과음하신 거 아닙니까~” 도보8일차, 아침 일찍 풍세면사무소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도보를 준비하는 우리 국토대장정대원들.
어제 종일 비를 맞고 먼 길을 걸어왔지만 다들 언제 그랬냐는 듯, 쩌렁쩌렁 한 목소리로 파이팅을 외치며 세종시를 출발, 충남 아산을 향했다. 도보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빗방울이 점점 굵어졌다. 굵어진 빗방울도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진 못했다. 시원하게 내리는 장대비에 오히려 그동안의 피로가 풀리는 듯, 오전에 한화이글스 직원들이 합류한 국토대장정의 행진은 더욱 힘차게 느껴졌다.
오전 3시간 정도의 도보가 끝난 후 뜨끈한 육개장으로 비에 젖은 몸을 녹이고 신정호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전 내내 굵게 내리던 빗방울도 점점 사그라져 신정호의 아름다운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할 수 있었다.
신정호에서의 여유도 잠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아산시장애인복지관을 향해 우리는 다시 힘찬 발걸음을 돌렸다. 저 멀리서 보이는 플랜카드 “파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 국토대장정팀을 환영합니다.” 뜻밖의 환영에 가슴 속 큰 감동을 받으며 반가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오늘 하루의 길고도 짧은 여정이 끝이 났다. 대원들 모두 발가락에 명주실 하나씩을 꿰매고 스포츠 테이프를 칭칭 감으며 하루 20km를 도보하는 강행군 속에 피곤할 법도 하지만 누구 하나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오늘도 무사히 완주한 우리들!!
비록 함께 한 시간이 길진 않지만 그동안 수많은 언덕을 넘고 뜨거운 태양과 비바람을 맞으며 서로 나눈 마음은 야참으로 나눠먹는 뜨끈한 감자보다 더 뜨겁고 진한 우정이 되었다. 완주를 위한 우리의 열정을 더욱 뜨겁게 불태우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임진각을 향해 내일 다시 힘차게 출발한다.
앞으로 남은 여정을 위해 우리 국토대장정팀을 응원하며 완주하는 그날까지 ‘행복한 내일을 여는 ROAD NO,1’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