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래' 별도 홈페이지 운영...전국 580개 공공도서관, 장애인도서관 참여 [독서신문 유지희 기자] 국립중앙도서관(원장 임원선)의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인 '책나래' 신청이 3월2일부터 언제 어디서든 가능해진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장애인을 위한 무료 책 배달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운영하는 홈페이지(http://dream.nl.go.kr/dream/chaeknarae)를 통해서다. 기존에는 도서관 담당자 근무 시간에만 전화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이제는 원하는 시간에 언제 어디서든 홈페이지에 접속해 책나래 신청, 반납, 조회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도서관 방문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이 도서관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다. 1~6급 시각장애인, 1~3급 등록장애인, 1~2급 거동불편자, 1~3급 국가유공상이자 등 130만명 이상이 이용 대상이다. 현재 전국 580여 공공도서관 및 장애인도서관이 참여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거주지 공공도서관과 책나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소속 도서관의 승인을 받으면 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보다 편리하게 지식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과 장애유형에 따라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는 대체자료를 개발해 보급하는 등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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