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점자’ 항공기 안전카드 배치

에어부산은 올해부터 운항하는 모든 항공기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기내안전 안내 카드를 비치했다고 밝혔다.

점자 안내 카드는 항공기에 탑승하는 시각장애인을 좌석으로 안내한 다음 개별 안내만 진행할 경우 생소한 내용을 구두로만 들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쉽게 잊는 점에서 착안해 제작됐다.

개별 안내 뒤 점자로 제작된 기내 안전브리핑 카드를 제공해 시각장애인들이 비상상황 시 행동요령 및 일반적인 안전 정보를 스스로 숙지할 수 있도록 활용하도록 했다.

특히 에어부산은 “일반 안내 카드의 삽화 내용을 점자 이야기로 만든 만큼 시각장애인들에게 비상구의 위치, 이착륙 시 안전유의사항, 항공보안법 등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