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최광식)은 2008년 새봄을 맞이하여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마음세상, 사랑나눔’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실시한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손 느낌 마음그림' 3종, 청각장애인을 위한 '작은 소리 큰 울림' 2종, 지체장애인을 위한 '작은 몸짓 큰 날개' 3종 등 기존 장애학생 중심 프로그램에서 가족들이 참여하는 시간을 새롭게 마련했다.
4월부터 실시되는 본 프로그램들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박물관에서 즐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뿐 아니라 음악, 미술, 역사 등 다양한 영역의 이야기들이 담겨있는 우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장애인을 위한 ‘마음세상, 사랑나눔’ 프로그램들은 촉각을 통해 우리 유물을 느껴보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 삼국시대의 악기를 만들고 연주해 볼 수 있는 활동, 유물 속에서 행복의 의미가 담긴 문양 등을 찾아 '행복엽서' 만들어 보기, 그리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한 병풍 만들기와 특별히 4월에 시작되는 페르시아 展(The Glory of Persia)과 연계하여 페르시아의 동물문양을 이용한 나만의 유리컵을 제작 해 보는 '유리잔 속 페르시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국립중앙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마감된다. 새로이 실시되는 이번 프로그램들은 장애인과 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시간을 가짐과 동시에 다채로운 역사체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 프리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