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개편된 정부조직법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는 기존 보건복지부 업무는 물론 국가청소년위원회의 모든 업무, 여성가족부의 가족·보육 업무, 기획예산처의 양극화민생대책 업무를 통합해 수행하게 됐다.
특히 조직개편에 따른 기능 조정으로 하부 조직도 기존 7실 2국 22관에서 4실 4국 17관으로 바뀐다. 4실은 기획조정실, 보건의료정책실, 사회복지정책실, 아동청소년정책실로, 4국은 건강정책국, 보건산업정책국,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 장애인정책국으로 나뉜다.
기존 아동정책과 청소년정책을 통합해 아동청소년정책실을 신설하고, 기존의 보험연금정책본부를 해체해 건강보험업무는 보건의료정책실로, 국민연금업무는 사회복지정책실로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장애인복지정책 업무는 ‘장애인정책국’에서 총괄한다. 기존에는 사회정책본부장 산하의 장애인정책관 및 3개팀이 장애인분야를 담당했으나, 조직개편에 따라 ‘장애인정책국’이 독립국으로 격상되고, 4개과로 확대됐다.
기존의 장애인정책관의 역할은 장애인정책국장이 수행하고, ‘장애인정책팀’, ‘재활지원팀’, ‘장애인소득보장팀’ 등 기존 3개팀은 과로 바뀌고, 여기에 ‘장애인권익증진과’가 추가된다. ‘장애인권익증진과’에서는 장애인차별, 편의시설, 인식개선, 국제장애인권리협약 등 장애인의 권익증진을 위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사회정책을 총괄하고 국민복지를 책임지는 부처로 자리 잡은 만큼 ‘태아에서 노후까지’ 국민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통합복지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평생 동반자'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의 새로운 조직도. ⓒ보건복지가족부 |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