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장애를 가진 성인들에게도 특수교육을 보장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인 서울 정민학교에 초중고등학교 교육과정 등 3개 특수학급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계획은, 장애성인 교육기관인 노들장애인 야학이 지난해 말 서울 구의동 정립회관에서 퇴거된 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장애 성인들에게 정규과정의 특수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최초의 지원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장애성인들도 검정고시를 치르지 않고도 초,중,고등학교 졸업장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교육청 산하 지역평생교육 정보센터에 장애 성인들을 위한 야간 문해 이해 교육과정을 설치하고, 학교 형태의 장애인 평생교육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자 할 경우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CBS사회부 김정훈 기자 report@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출처: 에이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