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2008 한국스페셜올림픽 전국하계대회’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평창에서 열린다.

(사)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평창군,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평창교육청, 평창경찰서, (주)스포츠토토, (주)동아회원권그룹 등 기관, 민간단체 등이 후원한다.

스페셜올림픽은 8세 이상 지적발달 장애인이 참가하는 정규 올림픽대회로 하계와 동계로 나눠 4년마다 대륙별로 개최하며 각 국가별로 연중 열려 ‘특수올림픽’이라고도 불린다.

21일 오후 4시 평창종합운동장에서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수영과 육상, 탁구, 배드민턴, 축구, 보체 등 9개 종목에 744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는 선수단 133개팀 744명과 지도자 270여명, 자원봉사가 500여명 등 모두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기간 참가 선수에게는 눈과 귀, 치아, 손발 등의 건강상태를 검사받는 건강 프로그램의 혜택이 주어지며 장기자랑과 오케스트라 연주공연 등 문화행사도 열린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홍보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환경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회기간 무리없이 행사가 진행되도록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출처: 강원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