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도 주거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장애인에게 꼭 맞은 부동산을 찾아드릴께요.’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이하 독립연대)는 중증장애인 주거권 실현을 위해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와 함께 ‘장애인 거주물건 찾아주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독립연대는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사무실에서 ‘100원의 행복 중증장애인 자립 지원 집수리 지원비 마련 동전저금통 전달식 및 장애인 거주 물건 찾아주기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갖고, 사업 돌입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이 사업은 이사를 하거나 집에서 독립하려고 할 때 주거공간을 찾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을 대신해 주택을 알아보고 주택 개조까지 지원하는 중증장애인 주거안정 사업이다.
중증장애인독립생활연대 윤두선 대표는 “중증장애인은 이사를 하고 싶어도 집을 구하는 것 조차 힘들고 집을 구하더라도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진 집을 찾기가 어려워 대부분 이사를 포기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은 중증장애인의 주거권 보호를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 대표 “부동산114와 업무협약으로 장애인 거주 물건 찾아주기 지원 사업의 전망이 너무 밝다”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앞으로는 전국적으로 확대되어 중증장애인의 주거 안정과 사회참여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동산114 이상영 사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부동산114의 임직원과 중개네트워크회원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100원의 행복 기부저금통을 통해서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