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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장애인기업 총 3만2,808개
작성일
2008-02-21 16:14

우리나라 장애인기업은 총 3만2,808개(2006년말 기준)로 전체 중소기업의 1.1%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청은 2005년 7월 장애인기업활동촉진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전국 장애인기업에 대해 정밀실태조사를 실시, 20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기업은 2006년을 기준으로 총 32,808개로 전체 중소기업의 1.1%를 차지하고, 평균 매출액은 1억1,400만원, 평균 자본금은 2억 1,500만원, 종업원 수는 2.8명이다.

소기업과 비교시 종업원수와 업종분포는 유사한 형태이나, 매출액 규모는 일반소기업의 1/3 수준으로 영세했다.

장애인기업의 장애인 고용률은 37.3%로 일반기업보다 28배이상 높아 장애인기업 육성이 사회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기업 대표의 76.8%가 '신체적 불편에 따른 안정적 일자리 확보'와 '장애로 인한 직장생활의 어려움', '장애로 인한 구직활동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창업을 선택했다고 응답했다. 창업이 장애인들의 경제활동 유지 및 소득증대의 주요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장애인기업의 주요 애로사항은 자금조달(32.1%), 판로분야(16.8%), 정보획득(13.7%) 등이었다.

기업대표 10명 중 9명은 현 사업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며, 그만둘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의 30%로 나타났는데, 그 사유로는 판매부진(46.5%), 경기불황(41.9%) 등을 들었다.

중소기업청은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장애인기업 특례보증지원을 통한 자금공급체계 개선과 공공기관의 장애인기업 생산물품 구매촉진을 통한 안정적인 판로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의 창업촉진과 일자리 창출, 장애인기업의 경영혁신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