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드림몰. ⓒ에이블뉴스 |
시각장애인들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드림몰'이 지난 1일부터 문을 열었다.
이 쇼핑몰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권인희)는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2007 장애인 IT전문인력 양성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5개월에 걸쳐 진행한 시각장애인 온라인 쇼핑몰 운영 및 관리교육의 결과물이다.
'드림몰'(kbumall.com)에 입점한 시각장애인은 마준호(누에가루, 누에과립, 뽕잎환 등 건강식품 취급), 박우준(생식, 홍삼분말, 홍삼차 등 건강식품외 은치약, 은칫솔, 포도씨유 등 생필품), 박훈영(로핑벨마이룸-문 장식품, 알륨사각화분 등), 김현우씨(황토내의, 수건, 팩 등 황토용품) 등 총 4인이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권인희 회장은 "시각장애인에게는 직업 선택의 폭이 한정되어 있는데 이번에 시작되는 쇼핑몰 운영이 시각장애인의 직업 영역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그동안 웹 접근성 지침대로 구성된 개인 판매 사이트가 전무해 인터넷 매매를 이용하지 못했던 시각장애인들이 '드림몰'을 통해 인터넷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안마 직종 이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는 시각장애인의 직업 선택의 폭을 넓혀 시각장애인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출처: 에이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