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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뉴욕시 장애인마크’ 잔잔한 감동
작성일
2015-10-05 09:47

한 디자이너의 노력에 역동적 모습으로 변경

네티즌, “가장 무서운 게 편견” 등 관심 나타내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10-02 11:08:38

버킷셀러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버킷셀러 페이스북

▲ 버킷셀러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버킷셀러 페이스북

 
지난해부터 적용된 미국 뉴욕시의 새로운 장애인 마크가 최근 온라인 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장애인마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얌전히 휠체어에 앉아있는 모습으로, 주차장이나 지하철 등 여러 시설에서 많이 보아온 익숙한 모습이다. 지난 1968년부터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장애인 마크에 우리는 어떠한 문제점도, 의문도 생각해본 적 없다.

‘장애인은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다소 뻣뻣해 보이는 팔과 누군가가 밀어주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모습의 장애인 마크. 조그만 생각으로 큰 반응을 불러온 이는 뉴욕의 디자이너 사라 헨드런(Sara hendren).

앞을 향해 나아가려는 몸체와 스스로 휠체어를 있는 힘껏 잡으려는 팔. 별다른 차이가 없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녀의 새로운 마크는 스스로의 의지를 갖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다.

이후 그녀는 자신이 만든 마크를 뉴욕시 장애인 표지판에 몰래 붙여왔고, 시민들의 열렬한 지지 끝에 2014년 7월 25일 마크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지난 9월 22일 버킷셀러가 제작한 이 같은 내용의 ‘마음을 디자인하는 디자이너’가 인터넷 커뮤니티, SNS에 급속히 퍼지면서 장애인을 바라보는 편견을 깨우치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

버킷셀러의 페이스북에는 2일 현재 6425명이 ‘좋아요’를 눌렀으며, 1510명이 공유한 상태다.

네티즌들은 “가장 무서운게 편견이죠. 편견을 버리고 바꾸려는 우리 스스로의 인식이 세상을 바꿀겁니다”, “소름돋았다. 존경합니다”, “말이 필요없네요 멋집니다” 등의 메시지를 남기며 관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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