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다음 달 4∼8일 '2016 장애인과 함께하는 ICT(정보통신기술) 주간'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미래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해 '착한 ICT와 동행하다'란 주제로 6개의 관련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배움나라', '사랑의 그린 PC', '정보화 상담실' 등 이미 추진해온 정보격차 해소사업의 새 브랜드를 찾는 공모전이 다음 달 4∼30일 열린다.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다음 달 초 당선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다음 달 4일에는 장애인·노약자 등 취약계층의 정보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정보접근성 지킴이·멘토' 발대식을 가진다. 지킴이와 멘토들은 웹·모바일 앱 사이트의 정보접근성을 감시·평가하고 컨설팅도 해준다.
정보접근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한 세미나(4월 5일 경기 분당 네이버 그린팩토리)도 '기술로 동행하다'란 주제로 열린다.
장애인들이 적합한 정보통신 보조기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역 순회 체험전시회도 다음 달 8일부터 5월 20일까지 전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관련 기업과 전문가, 그리고 모든 국민이 손쉽게 정보에 다가가고 원하는 정보를 얻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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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3/30 12: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