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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단체, 장애인 ‘문화 복지’ 지원
작성일
2015-04-22 15:53

서울시복지재단, 시립미술관 등과 업무협약 체결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5-04-21 09:11:17

서울시복지재단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두비컴뮤니케이션과 연쇄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다양한 문화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지원 활동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장애인 가족 지원을 위한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 추진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미술 관람 때 도슨트 지원(이상 서울시립미술관),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대상 월 2회 객석 나눔 제공(정동극장 및 ㈜두비컴뮤니케이션) 등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진행된 문화협력 사업이 장애인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상호 교류를 정례화하고 확대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재단과 서울시립미술관의 업무 협약은 오는 23일 서울시립미술관 관장실에서 김홍희 관장과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시립미술관은 ▲장애인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미술 감상 교실’ 지원 두 배 확대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의 미술관 관람 때 도슨트와 수화통역사를 연계하는 ‘맞춤형 전시해설 서비스’ 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동극장은 21일 재단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정동극장 기획공연 ‘배비장전’ 티켓을 매월 2회 총 80명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또한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전용관(종로구 관철동 시네코아)을 운영하는 ㈜두비컴뮤니케이션은 24일 재단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매월 2회 총 100명에게 뮤지컬 관람 티켓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동극장은 지난해 15회에 걸쳐 장애인과 가족 448명의 전통뮤지컬 ‘배비장전’ 관람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횟수를 25회로 늘릴 예정이다.

㈜두비컴뮤니케이션은 지난해 14회에 걸쳐 장애인과 가족 454명에게 뮤지컬 ‘사랑하면 춤을 춰라’ 티켓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횟수를 약 20회로 확대하고 지원 인원 또한 두 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댄스교실’도 지원할 예정이다.

임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장애인 가족들도 여느 국민들처럼 다양한 문화 욕구를 가지고 있지만 경제적 혹은 물리적 여건 때문에 이를 누리기 힘든 분들이 많다”면서 “이번 협약이 장애인 가족의 문화복지 활성화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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