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도서관, '정부 3.0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안드로이드 서비스 3월2일 개시
서비스대상 장애인도서관 19→38개, 자료 41→50만건으로 각각 확대
시각장애인의 음성자료 이용을 위한 '정부 3.0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 서비스가 오는 3월2일부터 확대 개편된다.
‘정부 3.0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은 전국 공공도서관 또는 장애인도서관에 소장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대체자료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통합검색하고 원문을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기존 PC 프로그램과 아이폰(iOS) 기반의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을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기기에서도 이용 가능하도록 확대 개편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인터넷이 연결된 한소네, 책마루, 리니오포켓 등 상용 보조공학기기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서비스 대상도 19개 장애인도서관에서 38개 장애인도서관으로 확대했고, 자료의 양도 기존 41만 여건에서 50만 여건으로 늘렸다. 이밖에도 장애인용 무료 택배서비스인 책나래 시스템을 별도로 개발, 장애인들의 도서 신청‧접수‧배송 서비스를 간소화 했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 유출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던 회원가입 시 복지카드 제출 업무를 정부 3.0 정책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애인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한 온라인 장애인등록사실확인서비스로 개편해 제공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더 많은 자료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참여 도서관과 원문 제공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장애인도서관의 업무 향상을 위해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편된 시스템은 전용 홈페이지(http://dream.nl.go.kr), 구글마켓 및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문의 (02)590-0547, 0652.
박창욱 기자(cup@)